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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화살나무 / 박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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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0회 작성일 18-09-09 04:00

본문

화살나무 / 박남준

 

그리움이란 저렇게 제 몸의 살을 낱낱이 찢어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것이다

 

그대의 품 안 붉은 과녁을 향해 꽂혀 들고 싶은 것이다

 

화살나무,

 

온몸이 화살이 되었으나 움직일 수 없는 나무가 있다

 

* 박남준 : 1957년 전남 영광 출생, 1984년 월간 <시인>으로 등단

 

< 감 상 >

그대의 붉은 가슴에 달려가 부르르 안기고 싶은 것이다

온 몸이 그리움인데 날아가지 못하는 요단강 이 쪽과 저 쪽?

화자의 심상, 따라해봅니다

 

울 넘어 우물가에서

사락 사락 목물 하던 누이가

뒷동산 뫼 등치에 할미꽃 피던 날

강 건너 마을로 시집가버렸어요

 

누이가 건넌 강을 향해서

두 손 모아 불러봅니다

내가 부른 '누이야!' 소리는

강 건너 산기슭에서 메아리 되어

달빛 타고 건너오지요

사락 사락

목물하던 소리도 따라오지요

            - 졸작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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