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賞秋상추 / 西山大師서산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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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9회 작성일 18-10-23 14:44

본문

賞秋상추 / 西山大師서산대사

 

 

 

 

     遠近秋光一樣奇 閒行長嘯夕陽時

     滿山紅綠皆精彩 流水啼禽亦說詩

 

 

     멀고 가까운 가을 풍광이 하나같이 모양이 기이하다

     해질녘 한가한 걸음에 휘파람 길게 불며

     온 산 울긋불긋 모두 정채롭다

     흐르는 물도 우는 새도 역시 시를 말한다

 

     賞秋에서 상은 상을 주다, 찬양하다는 뜻이다. 시제가 상추賞秋니 가을을 찬양하며 지은 . 한자가 소자 말고는 그리 어려운 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자는 한과 의미가 비슷하다. 전자는 달빛이 새 들어올 만큼의 틈을 말하고 후자는 문에 나무를 덧 댄 것만큼 막는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그러나 둘 비슷하게 쓰이는 것 같다.

     一은 하나같이 如事겠다. 事物을 일컫는다. 그러나 같은 색깔이라는 뜻이 아니라 모양이 울긋불긋한 것이 모두 같다는 말이다. 그러니 奇異하다. 紅綠楓林葉紅葉綠을 말한다.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이제 막 가을을 맞는 잎 새다. 亦說詩는 역시 시를 말한다. 學而時習之不亦悅乎아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역시) 기쁘지 아니한가!

 

 

     비어鄙語 62 / 鵲巢

 

     나당신께가을은 무슨의미오

     아무런뜻도없이 보내지않소

     오지도않는눈을 뭘기대하오

     그만됐소여태껏 나만곧았소


     누가신을까사실 고민만했소

     피부며어투까지 퍽좋지않소

     포쇄처럼왔다가 갔으면싶소

     참꿈도야무지오 푹썩으시오


     그리합시다식전 꼭여십시다

     흰밥에여러반찬 얹은거모양

     그러합시다그냥 놓아둡시다

     제풀에지쳐벽돌 한장얹은듯

 

     편식증심한나를 어찌꺾겠소

     그냥두시오가을 얼른가시오

     오리보다오리알 낙동강아닌

     매일한알씩먹는 그어여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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