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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 한스 카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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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19-04-20 12:08

본문

    어린이에게 / 한스 카로사 (獨 Hans Carossa 1878~1956)


    너의 어머니 집에는 눈이 와서 쌓이고 있었단다
    너의 어머니는 상기(아직) 너를 아지 못하고 있었단다
    상기 네가 어떠한 눈초리로
    어머니를 쳐다보리라는 것을 아지 못하고 있었단다

    너의 어머니는 낮에 근심스러이 다니었고
    마치 너 때문에 고통을 받을 것 같아서
    그 연약한 두 손을, 그러나
    너를 보호하며 너라는 싹 위에 얹고 있었단다

    폭풍치는 아침이 태양을 내놓듯이
    어머니는 너를 어두움에서 내어 놓았단다
    너는 지상에 자취를 가지지 않았으나,
    이제는 벌써 어디서나 볼 수 있구나


    Hans Carossa : 의사로 종사했으며, 시인이자 소설가.
    괴테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하였다는 휴머니즘의 시인.
    시집으로, [Gesammelte Gedichte, 1947]가 있다.







    어머니, 아니.. 엄마

    저 세월의 긴 능선을 따라
    사랑의 깊고 긴 산(山)줄기가 되어,
    불효의 허수아비 같은 나의 혼(魂)을
    평생의 눈물 어린 가슴으로
    품어주는 분


                                                                       - 희선,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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