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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눈먼 말 /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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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47회 작성일 19-07-0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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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말 / 박경리


글 기둥 하나 잡고

내 반 평생

연자매 돌리는 눈먼 말이었네


아무도 무엇으로도

고삐를 풀어주지 않고

풀수도 없었네


영광이라고도 하고

사명이라고도 했지만

진정 내게 그런 것 없었고


스치고 부딪치고

아프기만 했지


그래,

글 기둥 하나 붙들고

여기까지 왔네


* 박경리(박금이) : 1926년 - 2008년 경남 통영 출생, 1955년 단편소설 <계산>으로 데뷰


< 감 상 >

박경리 작 <토지>는 미국작가 펄벅의 <대지>에 버금가는 민족적 대서사시의 금자탑이라 

하겠는데,

 

암울했던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평사리 거부 최씨가의 몰락과 만주(용정)으로의 도주, 그리고 

주인공 서희의 복수를 위한 끊질긴 집념으로 끝내는 뜻을 이루고 금의환향하는 해피엔딩의 

대화소설이다


서희의 복수를 위한 친일행각, 노비 길상과의 파격적 결혼, 길상의 독립운동 그리고 뜻을 이룬 후

독립군에 군자금을 지원하고 해방 되면서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서희의 가슴 뭉클한 애국심!


나라와 인간에 대한 사랑과 고뇌등 민족적 긍지가 듬뿍 담긴, 본 작품을 집필한 26년의 기간을 작가는 

<눈먼 말>로 술회하면서 또 한번 독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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