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무/ 이우디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먼나무/ 이우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0-11-16 08:32

본문

먼나무


이우디



가슴을 열면 가난한 새들 눈알이 붉다

가지에 걸터앉은 높하늬바람이

슬어놓은 알처럼

북극성이 불을 켜면 정박하는 닻별이다

12월의 숨골을 덥히는 삼태성이다

새들의 광장이다

당신은 촛불을 켜는 사람

불그림자 읽는

불을 잉태한 배꼽에서 연기가 난다



ㅡ2020 시집 (수식은 잊어요)발췌


44714cbe66b60edbccf8cce958f1e63d_1605483168_34.jpg
 



[이우디 프로필] : 2014년 영주일보 신춘문예 , 시조시학 신인상. 시집(수식은 잊어요)


[시 감상]


  철새들의 계절이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들의 편대비행을 보고 있으면 나도 따라 남녘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새들은 귀가 밝다. 새들은 하늘이 집이다. 새들은 새들처럼 하늘을 난다. 겨울은 먼 곳에서 먼 곳으로 이동 중이다. 사람의 집들이 불을 켠다. 먼 나무가 가을을 툭툭 털고 있다. 불을 지핀다. 그래야 겨울을 견딜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온기의 불씨를 다시 켜자.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이 길고 지루한 코로나의 겨울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 촛불 같은 온기 한 점이라도 유독 더 그리운 계절이다. [글/ 김부회 시인, 평론가]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167건 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8 0 07-07
216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11-27
216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11-23
216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11-23
2163 최승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11-22
216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1 11-16
216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11-16
열람중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11-16
215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11-16
2158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11-15
2157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11-11
2156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11-10
215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11-09
215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 11-08
215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11-06
215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11-06
215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11-05
2150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11-04
214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11-02
214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11-02
214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10-26
214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10-26
2145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10-21
214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10-21
2143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10-20
214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10-19
21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10-19
2140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10-18
2139 최승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10-18
2138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0-15
213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10-15
2136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10-13
2135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10-12
213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10-12
21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10-12
213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10-08
213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10-07
213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10-05
21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10-05
212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9-28
212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9-28
2126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9-27
2125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9-26
2124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9-25
212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9-23
212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9-21
21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9-21
2120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9-19
2119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9-18
2118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9-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