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박연준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우산/ 박연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3-01-21 11:36

본문

박연준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중에서

 

- 우산 -

 

우산은 너무 오랜 시간은 기다리지 못한다

이따금 한번씩은 비를 맞아야

동그랗게 휜 척추들을 깨우고,주름을 펼 수 있다

우산은 많은 날들을 집 안 구석에서 기다리며 보낸다

눈을 감고, 기다리는 데 마음을 기울인다

 

벽에 매달린 우산은, 많은 비들을 기억한다

머리꼭지에서부터 등줄기, 온몸 구석구석 핥아주던

수많은 비의 혀들, 비의 투명한 율동을 기억한다

벽에 매달려 온몸을 접은 채,

그 많은 비들을 추억하며

 

그러나 우산은, 너무 오랜 시간은 기다리지 못한다

 

 

 

(시감상)

 

정년퇴직을 한 사람을 생각해 본다. 수 많은 세월을 일하다 퇴직을 하고 쉬게 되어 좀이 쑤시고 한번쯤 일을 해줘야 하는 일 그러나 우산은 너무 오랜 시간은 기다리지 못한다와 같이 사람은 일을 해야 사는 법을 말하는 지도 모른다.

 

[프로필]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중앙 신인문학상에 시[얼음을 주세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베누스 푸니카][,,] 등이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820건 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68 1 07-07
381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1-29
381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1-28
381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1-27
381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1-27
381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1-27
3814
수잠 =길상호 댓글+ 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1-26
381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1-26
381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1-21
열람중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1-21
381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1-20
380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1-13
3808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1-07
380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1-07
380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1-06
38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01-02
380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1-01
380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12-30
380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 12-30
380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12-27
380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12-26
379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12-20
379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2-19
37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12-15
37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12-15
379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12-15
379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12-14
379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12-14
379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12-14
379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12-13
379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12-12
37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12-12
378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12-10
378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3 12-10
37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12-09
378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12-09
37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12-09
378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12-07
378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12-07
378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4 12-05
378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12-04
377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12-04
37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12-02
377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12-02
377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2 12-02
377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12-01
377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11-29
37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11-29
377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11-29
37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11-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