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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닭 치리 / 신이림(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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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21-04-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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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어린이들에게 좋은 동화를 추천해 주고 싶어 시작한 동화 공부가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이라는 소식을 안겨 주었어요. 2011년에는 틈틈이 써 둔 동시가 ‘황금펜아동문학상’이라는 소식도 전해 주었지요. 동화책은 등단작인 『염소배내기』 외 몇 권을 본명으로 내었고, 동시집은 『발가락들이 먼저』, 『춤추는 자귀나무』가 있어요.



책소개

투계는 무엇을 위해 싸우나?
어린 수탉 치리와 깜이의 닭싸움 도전기


『싸움닭 치리』는 이제 막 어엿한 수탉이 된 치리와 깜이를 통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선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탉으로서 힘과 용기를 자랑하고 싶은 치리에게 안전한 닭장 안의 삶은 시시하기 짝이 없다. 수컷이라면 누가 더 강한지 힘을 겨루고 격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는 용맹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치리의 눈에 투계(닭싸움)는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 일종의 스포츠로 보인다. 따라서 투계(싸움닭)가 되려는 치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엄마나 친구 깜이는 답답한 방해꾼으로만 보인다. 더욱이 자신을 말리던 깜이가 기회를 가로채 투계가 되어 떠나자 분하기까지 하다. 깜이는 원래 투계의 피를 타고 났다지만 그렇다면 치리는? 치리가 가야 할 길은 어디일까?

어두운 현실은 직접 부딪쳐 겪지 않으면 알 수 없으며, 그 과정에서 때로는 상처 입고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나 함께할 친구가 있다면, 때마침 선한 조력자를 만난다면, 무엇보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위기는 새로운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다. 선하고 너그러운 깜이는 성격이 급하고 과시적인 치리의 곁에서 균형을 잡아 주는 좋은 친구이다. 치리와 깜이가 서로 목숨을 걸고 지켜주는 모습은 삶이 주는 선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무언가 커다란 성취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좋은 친구 하나 만나는 것만으로도 삶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 친구를 사귀고 함께 어울리고 함께 즐기는 이 모든 일은 살아 있어야 누릴 수 있다. 따라서 치리와 깜이의 우정은 생명의 존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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