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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눈썹의 서』/ 조경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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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729회 작성일 18-07-03 12:29

본문

 

 

시마을에서 오랫동안 활동 하시는 조경희 시인의 첫 시집

『 푸른 눈썹의 서書』가 도서출판 현대시에서 나왔습니다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리며 예리한 성찰과 비유가 돋보이는

시집 속의 시가 많은 독자들에게 울림과 위안을 주고 그리하여

오래 사랑을 받는 시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고 사소한 것들에 기울이는 시인의 애정은 곡진하다. 그것은 근원적인 생명과 영혼에 대한 위무의 기록이다. 조경희 시집 『푸른 눈썹의 서』가 열어 보이는 세계는 곤고한 삶의 어려움과 적절한 시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심상에 투영하는 세계의 단면들은 대체로 긍정의 온도를 지니고 다가온다. 시인이 선택한 언어들은 결코 폭력적인 감정의 파도를 수용하지 않는다. 넉넉한 포즈로 다가온다. 그러면서 시인은 때로 예리한 성찰의 패러독스를 꺼내어 짐짓 유머로 다독이기도 하는 것이다. 십 년이 넘는 작업 끝에 첫 시집이라니!

 

-강인한 (시인)

 

 

□ 시집속의 시

 

  빈 박스의 나날

 

손에 잡히는 건 몸에 담아야 성이 풀리던

그가 납작하게 누워 있다

반듯한 자존심 세우고

진열장에서 으스대던 각진 몸이

길바닥에 구겨져 뒹굴고 있다

행인들이

붉은 경고문을 무시하고

용도 폐기 직전의 마지막 남루를

발로 걷어찬다

크리스털 유리잔의 깨어진 꿈처럼

삶은 무참히 짓밟히고, 산산조각이 나고

어느 누구 하나 꿈꾸는 유리의 궁전으로

데려다 주지 않는다

바람이 그의 몸을 흔들어댄다

 

저물녘 해어진 슬리퍼에 끌려온 노인이

그를 안고 지하 계단을 내려간다

가장 낮은 자들이

서로의 낮은 꿈을 비벼대며

낮게 낮게 몸을 낮추는 시간

말없이 서로의 밑불이 되어준다

하루라는 긴 강을 건너고 있다.

 

 

▶조경희 시인 약력

 

충북 음성 출생
2007년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단

시마을동인

시집 『 푸른 눈썹의 서

공저시집 『 자반고등어 굽는 저녁』『 동감』등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7-09 09:26:2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 기다리던 시집이 드디어 나왔군요.
축하드립니다.
어떤 시집인지 빨리 보고 싶어지네요

조경희 시인처럼 차분하고 깊이 있는 시가 가득하리라 봅니다

오래 고민한 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을 것입니다

이번 여름은 이 시집을 읽으며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경희시인의 시에서는
맑은 물방울 소리가 들리는 듯
청경하지요

많이 기대하는 독자가 수두룩할 겁니다
축하해요..,이 여름을 덮는 푸른 나뭇잎만큼^^*

문정완님의 댓글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십년만의 사랑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나 봅니다
오래 묵은 것은 기가찬 장맛처럼 맛날 것이라 생각하니
입에서 군침 쓰윽 돕니다

거듭 시집출간을 앞으로 손모아 축하드립니다^^♡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유~~무척 많이 축하드립니다.
시집을 낸다는 것 그것이 그리 쉬운일도 아닌데
또 십년을 뜸을 들였으니
노르스름한 누룽지 맛이 날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소식 이군요.
시집출간 축하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집으로 남길 바랍니다.
늘 건필하소서, 조경희 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에게 남는 건 시집밖에 없다는 생각, 늘 합니다만..

- 제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그건 독립적 생명력으로 언제나 존재할 것이기에..
또한, 시인의 삶을 담지한 문학적 기록이기에

이 삭막한 시대에 영혼고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시집인 거 같습니다

귀한 시집의 상재를 축하드립니다
조경희 시인님,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낫
시집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경희 시인님

어머나가 아니구나
덩치에 맞게
험 험. 어머니나 대빵 많이 축하드려염

혹시나,
          봉다리 여기다 놓고 갈께여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경희 시인님,
시집 《푸른 눈썹의 서》
출간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의 손에서 놓이지 않는 시집이길 기대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경희 시인님, 시집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시집살이 어떠한지 단디 읽어보겠습니다.
만백성과 더불어 경하드리오니
훗날이라도 꼭 잔치국수 내셔야 합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끄럽지만, 제 이름으로 된 시집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글을 벗삼아 같은 길을 동행하고 있는
시마을 문우님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따듯한 마음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샤프림님의 댓글

샤프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눈섭의 서
시집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이시네요
저는 청주입니다
꼭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조경희 시인님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전, 핸드폰, 우체국 택배입니다.
네. 집에 아무도 없으니 대문 우편함에 넣어주세요,
곰곰 생각해보니, 와,  푸른 눈썹이 멀리 서울에서 온 거겠구나.
10년만의 첫 시집, 아직, 펼쳐들진 못했지만
처음 동인들이 저의 집에 왔을때 마냥, 설레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고맙습니다.!.

조경희님의 댓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샤프림님, 같은 고향분이시군요
저도 학창시절을 청주에서 보냈습니다
따뜻한 관심 감사합니다 ^^

서피랑님, 서울에서 통영까지 잘 도착했나요?^^
시집으로 묶어서 세상에 내놓게 되니
왠지 부끄럽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히 잘 지내시고요^^
감사합니당~

잡초인님 잘 지내시죠
그동안 써온 시를 한 권으로 묶게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원한 여름 보내시고요^^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눈썹을 보았습니다.
진짜 푸른 눈썹이 있네요,

푸른 바람이 일렁이는 시편들,
잘 감상하였습니다,

조경희시인의 진가가 잘 드러난,
멋진 시집입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눈썹사이를 걸어가다 보면 
많은 소리가 들려올 것 같습니다

조경희 시인님 첫 시집 내놓으심을
마음을 모아 축하드립니다^^~

惠雨님의 댓글

惠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 기다렸던 시집이 드디어 세상으로 나왔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으실 겁니다.
늘 문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경희 시인님
푸른 눈썹의 서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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