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지기 쉬운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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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76회 작성일 20-09-08 09:18본문
깨어지기 쉬운 나날들 - Fragile Days
오랜 어긋남 끝에 남아있는 오해의 기록처럼,
우린 비로소 서로에게 낯설다
교체하는 신기루의 낮과 밤 사이에서
배회하는, 석연치 않은 언약들
정말 궁금해져서, '그럼 우린 누구였던가' 하고
생각했다
오늘 하루만 내가 너라면 좋겠다
꿈의 왕국에서 잃어버린 음절로 남은,
네 마음 알 수 있게
- 繕乭 ,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안타까은게 안시인님의 시는 구체적이고 진실한게없네요
쓸수있는한경과자료는 많이 수짚히시는데 정작 그를승화시
키는 자기 삶의 고통스런 경험이 없으신건지 몰라도
자기삶에 가장 기뻤고 또는 슬픈 기억들을 진솔하게 던지는
게 진정한 명신데
김소윌 윤동주 이상 만해 정지용 천상병
도종환은 예외등
도종한 그게신가요?고은 이해인 성범죄자도 그렇고
유명시인들 그들은 한결같이 비참한 인생이었죠
내시도 좋은 서평 부탁 건필♡♡♡
sundol님의 댓글의 댓글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꼴(=꼬락서니)에 등단이란 걸 뭣 모르고 부추키는 김에 얼떨결에 했지만
그 以後 이때껏 시는 단 한 편도 쓰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명백히 시인은 아니고
소년, 아니 소녀시대님이 댓글로 지적하신 바, 제 글은 구체적으로 진실한 게 없다..
어울리지 않게 언감생심 焉敢生心 감히 지구를 말한 졸 拙글도 그렇고,
녹두꽃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어쨌거나, 드높으신 혜안으로 지적했듯이
비구체적이고 비사실적으로 소녀시대님의 눈(眼)에는 그렇게 읽혀질 수도
고맙습니다
* 참, 서평 운운 云云하셨는데
저는 드높은 곳을 배회하는 몽롱한 뜬구름 같은 글에는
評 같은 거 할 줄 모릅니다 (글을 보는 안목도 없고 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