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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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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9회 작성일 20-09-09 00:12

본문

내일을 위하여 / 지천명



산다는 것의 정답은

어찌하여  늘

단답형으로 말해 주지 않는 것일까


지구는 아침이 오면

저녁이 다시 찾아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찾아 오는데


창가에 흩어지던

매미 소리 잦아들면

귀뚜라미 소리 내려 앉는데


삶은 언제나

아마도, 만약이라면을

너무 많이 남용을 한다


하나더하기 하나는 둘 이라는데

그래서 2  라고 하는데


산다는 것은

그리움의 그늘 밑에서도

기다림의 여울목 안에서도

사랑을 품어 안고서도


산다는 것은

팍팍하고 빡세게

저울질을 하고 값을

매기고 있다


난전에 내몰린 인생

천원인지 천냥인지

떨이떨이 외치면

몇푼에 얹혀서 어디로든

흘러 가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삶의 버거운 무게에

한쪽 어깨쭉지

기울어진채

다시는 올라올길을

잊게 될 것이다


내안에 있는

내일이 있는 것은

존재 만으로도

존귀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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