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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2회 작성일 20-09-24 00:20

본문

단풍         


중간역 정차한 기차                            

유리창 마주하니

낯익으나 낯선 얼굴,

오늘도 수많은 얼굴 읽지만

정작 얼굴 속에 없었다 

매끄럽게 질주하다 휘어지고 꺾이고 덜컹덜컹거리는 선로

표정들 하나둘  떠나 

풍화되다 마모되고 

눈가 나이테  잃 있다

창밖의 스치는 풍경처럼

시간은 무심히 보기를 강요하나

풀처럼 흔들린다 

어느 곳에든

얼굴로 하차하지만

마지막 얼굴 되고 싶지는 않다

주름진 바다

낮엔 태양 밤엔

티백으로 담으니

황혼 지는 시간 

저리 우려내는 노을빛

 

 

 

 

2020-09-23  KJS

 

댓글목록

날건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 구경 잘하고 갑니다. 이런 시를 우려내시는 시화분 시인님의 마음이 참 곱게 다가옵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시화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게 보아주어서 감사합니다^^.
마음만큼 다루기 힘든 짐승도 없어서...
그래서 고생도 좀 해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쬐깐 길들이거든요..
편한 밤 되세요~~

빛날그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빛날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령
나이테만 길 놓고 있다, 를 읽습니다.
길 놓다 - 길을 버리다. 혹은 길을 잃다
길을 놓다 -길을 만들다.
어느 쪽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시화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햐....
시제와 가지치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읽다가 툭, 걸리긴 했는데...피곤해서..그냥 슬쩍 건너뛰었는데..ㅋ.ㅋ.ㅋ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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