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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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8회 작성일 20-10-08 15:46본문
그냥 짜다
/ 성휘
하늘에도 깊은 샘이 있다.
소나기는
빗물은
그렁그렁 내리는
그대가
눈물이었을 때 내리는 하늘은
짜다.
강물은 잠이 없다.
강물이
둥실~하다가 지쳤을 때쯤
바다가 된다.
잠을 자는
소금이 그러하였을까
먼바다처럼 자취를 감춘 사람들
지금
하늘이든
땅이든
하늘의 깊은 샘은 짜다.
맛을 낸다는 것은
하늘로
여여 빗물로
냇물의 자람으로
강물의 차원으로
바다의 쉼으로
그리고
하늘이 비로소 보인다.
댓글목록
미스터한공님의 댓글
미스터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물은~ 잠을 자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표현이 쨍그렁 합니다
쌤님 고맙습니다
성휘님의 댓글의 댓글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고맙습니다
늘~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