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바퀴와 여비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왕 바퀴와 여비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6회 작성일 20-10-12 19:41

본문

왕 바퀴와  여비서



바람의 골수가 별 부스러기에 에도는 50층
오피스텔 4856호실, 왕 바퀴의 초능력이
여비서의 숨결을 벗긴다

고생대 이전부터 지구 황무지에 은신한
왕 바퀴 더듬이의 주파수는 오차원의 감성
사랑의 유효기간은 3개월, 성관계의 내용
연수는 일주일이란 것을 일찌감치 깨달은
왕 바퀴는 북대서양에서 제트기류를 타고
인천 앞바다 한강 하류까지 여비서를 찾아
날아왔다

오피스텔의 오색 창문 틈새로 난 작은 길
0.1초의 순발력으로 왕 바퀴의 잰걸음을
탐색하는 여비서의 갈색 눈빛
왕 바퀴의 마그마보다 뜨거운 심장,
강철보다 탄탄한 피부,
천 개의 송곳 가시줄 다리로 거듭난
할리우드 액션 몸짓은
세상의 어느 철인도 쓰러뜨리고
세상의 어떤 미녀의 처녀성마저도
무너뜨릴 기세

지구 중력을 번쩍 들어 올릴 만큼 잔인한
핵전쟁의 후폭풍으로 모래 먼지 밭이 된
지구별에서 왕 바퀴는 홀로 오롯이 누운
여비서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스무 살의
억새 숲을 막다른 운명의 손끝으로 열어젖힌다

비릿한 어둠의 살 내음 속에서
푸른 가을비는 동네 아이들처럼
쑥쑥 자라고 핵 사막 한가운데 길잃은
오피스텔의 침실 모퉁이엔 여비서를
흠모하는 왕 바퀴의 고독한 번민

그날 밤 술에 취한 왕 바퀴의 맨살은
여비서의 자궁 속으로 기어이 침투한다
그리고 보란 듯이 여비서를 임신시키는
가을밤의 몽환,
죽은 사장에 비해 생각보다는 괜찮더라는
여비서의 생뚱맞은 후문 문장의 머리 위에
샛노란 낙엽의 가을이 한 뼘 더 붉어진
노을빛으로 툭 떨어진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설되는 노벨섹스문학상 후보작

섹스가 뭐 죈가여?

아! 노벨상은 내년에타는데 고질적인발기부전  고쳐줄

섹스파트너구함  고자될것같은 에ㅣ감  헐!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조적 발현에 가세한 성적 이름함
성적 숭고함의 미덕의 함정은 순수를 불러내 환타지의 입성을 노립니다
성적 유희의 빈곤함이 추함을 내어주며 환타지는 다시 하늘 밑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히 이시가 sf인지 로맨슨지 성적빤스벗어즘  인지
쓰고나니 나도 헛갈리네요

서정시같기도 하고

Total 23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7
바람이 분다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3-01
236
바람의 꿈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2-23
235
인연의 늪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2-13
234
복수초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2-11
233
개 꿈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2-09
232
돛배의 꿈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2-06
23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1-31
230
사랑학 개론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1-30
22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1-28
22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1-28
22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1-16
22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1-15
22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1-08
22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01
22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2-31
22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12-29
22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12-25
22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2-19
21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2-12
21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12-09
217
죄와 용서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2-07
216
시간의 운명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2-05
21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30
214
인연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0-03
21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17
21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9-03
21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7-14
21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6-23
209
가랑비 연가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22
20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6-19
207
들꽃의 방랑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16
20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13
205
성인 영화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09
20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07
203
고사목 댓글+ 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5-31
202
골디락스 존 댓글+ 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25
20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5-23
20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5-21
19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5-15
19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12
19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06
19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04
19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4-04
194
행복 냉장고 댓글+ 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27
19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3-22
192
좁은 길 댓글+ 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3-17
191
원죄의 꿈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3-13
19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07
18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3-04
18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28
187
겨울 바다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26
18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20
18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10
184
겨울 단상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2-03
18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26
18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1-21
18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1-09
18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1-03
17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12-30
17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0-10
17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0-03
17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9-12
17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9-11
17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8-30
17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28
172
막다른 길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8-16
17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10
17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8-08
169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8-07
168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8-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