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오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87회 작성일 20-10-14 10:21본문
말이 안 통하는 오후보다 답답한 밝음은 없다. 밝음은 바쁜 척 하지만 다 딴짓중이다. 돈 벌어서 믿음을 쌓는다지만 중간은 늘 한시절, 빈 밥그릇이다. 밥 주고 물 주고 걱정거리 치워도 저 멀리서 자는 듯이 깨어있다. 누더기가 되어도 들리는 소리. 보이는 냄새. 늘 만나는 꿈인지 발로 차고 꼬리를 흔든다. 마지막은 모르겠고 처음은 언제나 먼 데만 바라보고 있다.
댓글목록
이중매력님의 댓글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코로나로 마트도 가고 낮술도 먹어보는 나날. 즐건 오후 되시길.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네요
소탈한 일상의 동심
이중매력님의 댓글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소녀시대님도 한 잔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