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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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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0-10-15 04:59

본문

오규원이 프란츠 카프카를 쓰면서
무슨 기분을 느꼈을지
왜 시를 공부하면 미친 학생인지
그 와중에 카프카만 유독 저렴한지
너는 느껴본 적, 검색이라도 한 적 있는가
아무리 포장지만 좋아도 결국은 개뼈다귀
이름만 대도 알 법한 사람은커녕 여전히,
순수를 갈망하지만 현실은 닳고 닳은
가난한 연체동물이라는 점에서
가망의 망은 망할 망(亡)임을
유산자의 시대에 무산자의 유물은
부잣집 개새끼가 핥던 밥그릇 미만임을
네까짓게 부정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그래 어쩌면 시간이 해결할지도 모르지
누가 알겠나, 다만 문제는 따로 있지
생전에 그토록 불행하던 빈센트 반 고흐
소더비니 크리스티니 최고가를 경신할 때
정작 본인은 죽어 묻혀 진토가 됐는데
그제야 영광이면 조기가 굴비 되는 소리지
무식쟁이도 아는 글쟁이들 싹 긁어모아
-특히 교과서에 실린 놈들 위주로-
이중에 진짜 살아서 돈깨나 누린 놈 찾아보면
조건이 널럴해도 열 손가락이면 충분하지
그래서 글쟁이란 인형 눈깔 붙이는 놈
자고로 주머니는 따로 차야 삶이 풍족하고
돈 안 되는 일이 본업이면 빌어먹기 딱 좋은데
전념할 생각도 못하고
그냥 취미라며 자위하는 게 고작이라면
본질이란 대관절 무엇이고
문학이란 거 있어봤자 어따가 쓰것는가
좀 있는 놈들의 고상한 취미활동,
그 정도로 Q.E.D.를 낸다면야 별 도리 없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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