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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는 아니겠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04회 작성일 20-10-25 09:30

본문



이게 다는 아니겠지 / 김 재 숙

 

 

페트병 잘라 상추 심고 꽃처럼 웃었네

좁은 방 투명한 다섯 개 얼굴

곤궁한 맘 꽉 차는 풍경이 좋아서

 

때깔 곱던 당신도 이젠 오세요

무섭다 매달려 울지 말고

싸한 어둠 뒤에 서지 말고

 

기막힌 오독은 버려두고

예전같이 날 선 콧날 붉은 입술로

날 보러 오세요

서둘러

꽃 보러 오세요

 


댓글목록

EKangCherl님의 댓글

profile_image EKangCher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고 예쁜 꽃인가 봅니다..
날 선 콧날과 붉은 입술은..
오독과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목티를 입었다면 겨울연가 처럼..
배용준의 스마트한 얼굴이 떠오르고..
행복한 주말되시고 문운이 가득하기를 바람..
고맙습니다..
^^*..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에 그림을 입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아침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늘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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