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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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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0-11-08 21:50

본문

삶이 힘든 이유는 가진 게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이다
정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나 연례행사였기 때문이다

죽음 직전에는 버리고 갈 것만 남아야 행복하다고 하지만
살아서도 버리지 못해서 왼쪽 문만 열면 우라질 산맥이 섰는데
병풍 뒤에서 향 맡을 입장인들 뭘 제대로 버리고 갈는지

나물이며 콩이며 할 것 없이 수 해를 넘기다 못해 급기야
날마다 녹았다 얼었다 하다 보니 냉장고가 실금을 한다
치매 노인네인가, 걸레 기저귀 사타구니에 달고 살게

누구 삶의 팔 할은 바람이라지만, 허파에 바람 든 소리 집어치우쇼
이 안의 팔 할은 내버려야 할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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