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마음이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7회 작성일 20-11-27 09:19

본문

마음이란

      

저녁밥을 먹었는데도

뭔가 아쉬워

라면까지 끓여 먹었더니

숨쉬기 버거울 정도로

배가 불러온다.

소파에 누워

리모컨을 더듬는데

벽시계가 혀 차는 소리로

지금 네 모습을 보라며

창날 같은 뾰족한 초침으로

불룩한 배를 콕콕 찔러댄다.

정신이 번쩍 들어

자세를 바로잡고

후회와 다짐을 하며 TV를 켠다.

TV를 시청하는 사이

숨 쉬는 게 한결 편해져

냉장고 문을 열고

간단히 먹을 걸 찾는데

어느새 등 뒤로 다가온

벽시계가 이번에는

석가모니의 죽비를 들고

매초 간격으로

머릿속에 든 미련을 비워내라며

어깨를 내리친다.

 



댓글목록

날건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사스러운 게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의지가 감정보다 앞선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가끔 아내에게 큰놈(?)이라고 잔소리 들을 이유도 없을 테고요. 마음의 죽비를 한대 맞으시더라도 드시고 싶으시면 드십시오. 비만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오지 않은 상태 시라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보다 즐겁게 드시는 것이 훨씬 건강에 이롭습니다. 시를 읽는 동안 내내 즐거웠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Total 14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7
향기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2-13
146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2-07
145
바보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2-02
144
저격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2-01
143
기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1-29
142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1-26
141
은하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1-24
140
예쁘다 댓글+ 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1-22
139
이니셜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1-18
138
신의 의미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1-12
137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1-10
13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12-27
13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12-25
134
그리워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2-21
13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2-19
13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2-15
13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2-12
13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2-08
12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30
128
인어 댓글+ 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23
12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11-02
12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10-30
12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20
12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8-03
123
Y 댓글+ 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24
122
대화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7-20
12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7-03
120
벌과 꽃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6-28
119
블랙홀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6-26
118
즉석복권 댓글+ 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6-23
11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6-16
11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6-14
11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12
114
고슴도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08
113
정말 그것뿐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6-05
112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5-30
11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4-06
11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3-29
10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3-24
108
2.0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3-20
10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3-15
10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2-13
10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2-12
10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2-08
103
손뼉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1-28
102
리턴 댓글+ 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1-24
101
파도 댓글+ 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11-21
10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1-15
9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0-26
9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10-05
9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9-23
9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9-20
9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9-08
9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02
9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8-26
9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8-22
9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8-13
9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10
8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08
8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31
8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7-26
86
신기루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22
8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7-17
84
저세상 맛 댓글+ 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7-14
8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6-17
8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5-30
8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5-23
80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4-22
7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11-12
78
도장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0-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