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으로 때려잡는 이 죽어도 나를 만날 수 없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생각으로 때려잡는 이 죽어도 나를 만날 수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20-12-04 11:43

본문


생각으로 때려잡는 이 죽어도 나를 만날 수 없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하늘은 땅이 있어 높게 보이고
땅은 하늘이 높음에 낮게 보인다
천지미분이전(天地未分以前)은
이런 상대적 인식 방법이 없다
모든 대립 개념을 넘어서 있다
개념은 '개념(대립) 없음' 위에서 놓인 가지
즉, 천지미분이전으로 실존하는 내게서 나온 여러 가치
몸은 죽어도 죽지 않는 세상
고마운지고,
밤낮 가리지 않고 훤히 비추고 있기에 정답다
인간은 주어진 자연으로서
이를테면 소재나 도구,
이 자연은 사물을 보고 형상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눈에 보이는 존재는 현상적 존재로서
어느 정도 생(生)하다 멸하거나 반드시 죽는다
이 멸하고 죽는 밑바탕에 안정되고 변치 않는 참된 나,
'꽃은 져도 시절인연은 지지 않는다'
흰 꽃 속에 흰색이 있으면
색깔이 같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렵듯
자신 속으로 자신이 들어가면 같기 때문에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기 어려운 것이다
'자신 위에 사람 없고, 자신 아래 자신 없다'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체험해야 하는 경지


*

*

천지미분이전, 나(내),/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3-29
133
거울 (민경) 댓글+ 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28
13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3-19
13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3-16
13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3-14
12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2-20
12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2-16
12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2-10
12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2-08
12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2-07
12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2-06
12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2-02
12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2-01
12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1-31
12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1-19
11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06
11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04
11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2-13
11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2-12
11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06
11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05
1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8-07
11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8-03
11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14
11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20
10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5-17
10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4-20
10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9
10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2-01
10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31
10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30
10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29
10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1-25
10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1-24
10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23
9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2
9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21
9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1-20
9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1-19
9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13
9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12
9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11
9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0
9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1-03
9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01
8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25
8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23
8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12-21
8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0-19
8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02
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9-30
8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8-07
8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8-05
8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8-03
8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8-02
7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6-11
7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5-25
7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5-11
7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5-10
7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4-07
7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3-24
7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1-06
7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5-31
7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5-20
7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5-19
6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5-18
6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5-15
6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5-14
6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5-08
6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5-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