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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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43회 작성일 17-12-06 05:34본문
* 잔소리 바다 *
우심 안국훈
잔소리 바다에 살면
흔들리는 삶 살게 된다
잔소리하면 언제나 나쁘고
칭찬만 하면 과연 다 좋을까
인간은 태초 하느님이 만들었지만
남편은 아내가 만든다
친정어머니 잔소리는 약이고
어찌 시어머니 잔소리는 독이 될까
잔소리 안 들었으면 좋겠다
저 사람을 안 만나면 좋겠다
이런 소망은 이상하게
간절하여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다 싫어하지만
잔소리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나니
계란 오래 품고 있다고 거북이 나오지 않듯
잔소리도 적당해야 약이 된다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보다
친정어머니 잔소리는 약이고
시어머니 잔소리는 독이라는 표현을 보며
동서를 막론하고 전세계가 똑같은 것같아 웃어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셀레님!
사랑에는 국경이 없고
기본적으로 사는 건 동서양이 따로 없고
밥 먹고 쉼 쉬어가며 사철 똑같이 살아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어머니 입은 없어야 집안이 편합니다
저가 시어미기에 입에 자물쇠를 채워 두었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하고 싶은 말 참는다는 건
정말 도인의 경지이지 싶습니다
간섭하지 않고 지켜봐주는 게 사랑이듯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에서 나오는 말은 참 쉽게 나오지만
그 말이 나와서 옮겨질 때의 파동은 매우 크게 되네요.
특히 잔소리는 그런가 봅니다.
잔소리 바다에 살면 흔들리는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에 동감하면서 다녀갑니다.
추은 날 오늘도 떠뜻한 날 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연말이 되면 전시회가 많아선지
손길 발길이 더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소복하게 쌓여 하이얀 세상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적당한 잔소리는 약이지요. 무관심이야 말로 악행이라 하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살다보면 공연히 말해서
화를 자초하는 경우 있습니다
아낄 건 아껴가며
오늘도 행복하게 웃고 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