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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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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4회 작성일 21-01-09 17:44

본문

 

끔찍하게 추운 밤이었어

발자국이 얼어붙는

그의 외투 목덜미에 폭설이 감겨드는

눈을 뜰 수도 없는 어둠 속이었는데

어디선가 그 목소리가 들려왔지

아기를 밟지 마세요 아저씨

우리 아기가 잠을

끝내지 못한 동화책의 잠을

땅 밑에서 펼치고 있어요

목소리는 칼바람을 헤치고 덤벼들어

그의 얼굴을 할퀴다가

이상한 웃음을 울다가 사라졌지



--------------------------------------------------

*그 아이가 충분히 쉬고 나서 예쁜 꽃밭으로 걸어가 건강하게 

뛰노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설에 있어도 요즘 세상에선 잘머코  잘클뗀데
괜히 데려와서 존나패죽이는  뇌에다
독사의 독침을 쏘게해 사형시켜야할 악마겠죠

순례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를 생각하는 아픈 마음이
세태를 저주하는 독하고 한맺힌 마음이 되어
불면의 밤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악령'이라고 했지만 악독한 분들이 아니고
소녀시대님처럼 복수의 독침을 지니고 다니는
착한 유령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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