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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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6회 작성일 21-01-18 21:03본문
계절의 뒤란 / 정채균
꽃피는 봄날
그 기운 어디에서 오는 줄 모르고
살만한 세상이라 노래했다
뙤약볕 아래 땀 흘리며
고행의 의미도 모른 체
우물가 등목으로 여름 식혔다
오곡백과 무르익을 때
가꾸지도 않고
광주리 채우는 욕심만 부렸다
얼음장 갈라지는 소리 들으며
강나루 남긴 발자국 뒤돌아보니
비로소 인생길 감사가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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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節の裏庭 / 일역:李觀衡
花咲く春の日
その力 何処から来るのか 知らずに
生き甲斐のある世だと歌った
夏陽に汗長しながら
苦行の意味も知らぬまま
井戸端 背中長して 暑さを冷やした
五穀百果 実る頃
培わずに
籠を埋める欲だけ張った
氷割れる音を聞きながら
川の渡し場に残した足跡を振り返ると
初めて人生道 感謝が輝く。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가워요
낙동강 강가에 자주 가지요
강나루에 남긴 발자국 자꾸 뒤돌아 보고 있습니다
잘 살았다는 감사를 하면서....
남은 생도 잘 보내길 바랄 뿐이죠^^
추운 날씨 건강 잘 지키시길....
하림님의 댓글의 댓글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북한강 강나루에서 얼음장 갈라지는 소리를 듣던 추억이 벌써 오래 되었네요
매서운 추위에도 눈밭에 반사되는 햇빛이 따스하던 시절 말입니다.
시인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관찰의 힘이 주는 미덕이
계절의 뒤안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하림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