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사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위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98회 작성일 17-12-07 03:28

본문


나무 한 구루 살지 않는

눈 덮인 바위산

양지바른 곳엔 검버섯 얼룩져있고

균열 생긴 산 아래

틈새에 한 무더기

풀잎 자라고 있다

-

구름 잠시 다가와

안부만 묻고 떠나가고

때도 없이 찾아주는 바람

친구가 되어주지 못한다.

누군가를 보듬어 안고 싶어

몸 쪼개어 마음 열어도

아무도 가까이하려 않는다.

-

바람 어깨 타고 넘든 홀씨,

어쩌다 바위에 부딪혀

굴러 떨어질 때

틈새로 받아주던 바위

단단한 몸속에 품고 감싸 안는다

-

봄기운 제 먼저 알고

틈새로 기어 나와

싱그럽게 자라는 아기풀잎

무뚝뚝한 아버지 같은

바위사랑!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물도 마음이 통하면 아버지 같이 보이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작가시방 식구에게 안부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장진순 시인님

Total 34,259건 2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269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10-04
1626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04
1626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04
16266 mdr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04
16265
벼림의 벼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0-04
16264
알밤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0-04
16263
은행[銀杏] 댓글+ 7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04
1626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04
16261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10-04
1626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10-04
1625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04
16258
말린 오징어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4
1625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04
1625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04
16255
참새들의 아침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04
16254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0-04
162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0-04
1625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0-04
16251 김조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04
1625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4
162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03
1624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0-03
16247
트랙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0-03
16246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03
16245
돌아이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03
1624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0-03
16243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0-03
16242
낙엽 앞에서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0-03
1624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3
1624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3
1623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0-03
1623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03
162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03
1623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0-03
1623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03
1623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03
1623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0-03
162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03
162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10-03
1623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3
1622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02
162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02
16227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02
1622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02
16225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02
16224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0-02
1622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02
1622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0-02
16221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10-02
1622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02
16219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10-02
1621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02
16217
찌뿌듯한 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0-02
1621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2
16215
동물의 왕국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02
16214
못질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02
1621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02
1621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02
1621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01
1621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01
16209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01
1620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0-01
1620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0-01
16206
동동주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01
16205
서초 댓글+ 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1
1620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0-01
1620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01
1620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01
16201
눈 뜬 허상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0-01
1620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0-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