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파는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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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8회 작성일 21-02-15 11:25본문
♣ 시 파는 숲속
시(詩) 파는 가게가
숲속인가, 냇가인가
별 볼일 없이
앉아있는 시를
지나가던 바람이 한줄 산다
바람이 모아온 나뭇잎은
하루치의 품삯이고
들춰진 시가 품삯 위에 놓여있다
댓글목록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언어를 절제하는 힘, 그곳에서 파장이 생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밍밍한 쌀죽 같은 시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어야 보이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