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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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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1-02-23 10:55

본문

달의 정원

 

물질문명에게서 신성을 잃은 달은, 지겨운 노동

시시포스처럼 매일 무거운 바위를 산 위로 옮기는

무의미한 형벌을 반복하고 있었겠다

 

그런데 밤에 밖에 서서 하늘을 보니

서양의 봄처녀가

이삭을 들고 찾아와

남쪽하늘 달의 정원을 엿보고 있다

 

물론 계수나무 정원에 들어서면

집토끼가 방아를 찌고 있겠지

 

서양의 봄처녀도

이제 햄버거보다

쌀밥이 먹고 싶다고 찾와왔으려나

 

달도, 사람도 신성을 되찾고 못된 지혜를 이기는 날

반복되는 노동의 형벌이 곧 끝나게 됨을 알 수 있다

서양에서 추수한 곡식(과학,물질)을 들고 오면

달의 정원에 숨어사는 토끼가 방아를 쪄주는

특별한 재주(神聖文化)가 있다네

 

* 시시포스: 못된 속임수 지혜의 왕, 제우스에게 형벌을 받음

* 그리스 신화 참조


  

(입안에 물질을 그냥 집어넣고 배를 불리려니

목안에 삼키지도 못하고 까끄라기가 가득했다오.

물질화된 우리 마음에 따뜻한 생명력을 좀 불어넣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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