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봄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8회 작성일 21-03-17 08:19

본문

봄철


 정민기



 양손에 칼바람 든
 동장군 물러가고 훈훈한 바람이
 둥지에 파고든다 최신 선글라스일까
 미세먼지며 황사며 자욱하게 끼었다
 꽃봉오리 앞다투어 있는 욕 없는 욕
 머금고 있더니 이내 꽃향기 내뱉는다
 잔뜩 기대에 차서 들뜬 바람이
 둥지를 벗어나 동구 밖까지 나들이 나서고 있다
 산불 조심 깃발이 산 입구 입마다 물려 있다
 된장 빛으로 물든 나비 한 마리 날아들자
 아지랑이가 아른아른 날갯짓해댄다
 서녘 하늘이 노을로 흥건하게 번지고 있다
 축축한 기운마저 잃어버릴 정도로
 건조된 마음을 한참이나 품는 해에게로부터
 문득 햇살 새 날아오고 있었다 부리에
 봄빛 한 아름 물고서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길목에 불청객인 
저승사자와 같은 중국의 미세 먼지!
봄까지 어지럽게 만들고 있는
피해갈 수 없는 숙명적인  싸움들..............
어김없이 봄을 불러오는 땅끝의 고요에
고개 숙이게 합니다.

책벌레 시인님!

1활연1님의 댓글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그냥 선한 청년, 이런 기억이었는데 세월이 제법 흘렀지요.
동시도 시도 늘 환한 서정입니다.
책들도 꾸준히 내시고 문학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
응원합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초등 시절부터 책을 곁에 두고
문학 소년이라고 할만큼
열정으로 문학 부문 상도 꾸준히 받았었습니다.
즐거운 봄날 보내세요.

Total 4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4-23
46
바람의 골목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4-22
45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21
4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4-20
43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4-19
42
명자꽃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4-18
41
봄 스크린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4-17
40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4-16
39
낮잠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5
38
철쭉 길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4-14
3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13
36
꽃의 잠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4-12
35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4-11
3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10
33
쓰레기통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4-09
32
사랑의 도살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4-08
31
민들레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07
30
폐선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06
29
달무리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4-05
28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4-04
27
도굴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03
26
봄 출항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4-02
25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01
2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3-31
23
황사 바람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30
2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29
21
새벽 편지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3-28
20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3-27
19
봄밤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3-26
18
참새에게 댓글+ 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3-25
1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24
16
구름 숲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23
15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3-22
14
봄 바다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3-21
13
춘분날 댓글+ 3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20
12
봄 정류장 댓글+ 5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3-19
11
바다 일출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3-18
열람중
봄철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3-17
9
현호색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16
8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3-15
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3-14
6
수선화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3-13
5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3-12
4
바나나 달 댓글+ 4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11
3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3-06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2-28
1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