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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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05회 작성일 17-12-08 10:44본문
비눗방울 / 김 계반
똑, 똑, 똑,
그리움이라 노크 했는데요
꽃송이 송이 허공이
설렘이라 웃어보였어요
감았다 뜨는 눈꺼풀 사이로
줄기도 없이 뿌리도 없이 홀연히 피어
한 순간 가슴까지 번지는 파문
눈으로는 잡아도
손으로는 잡히지 않는
있음과 없음의 경계를 가볍게 설파하고는
이내 몸짓을 풀어버리는 꽃
오고 간 흔적 없이
이전으로 돌아온 막막한 허공이
잠시 낯설었습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김계반 시인님
얼마 만이예요.
김계반님의 댓글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