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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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15회 작성일 21-03-23 14:17본문
내 마음의 천국
에메랄드빛
너른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한려수도 여수
내 고향
홀로
아무도 오르지 않는
이름 모를 산에 올라
이제 막 새싹을 들어내는
따스한 초봄의
여러 화초를 보며
싱그러운 기운을
마음에 가득 받아들여
새로운 영겁의
기운을 가득 얻는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시퍼런 하늘에
흰 구름이 한가로이 떠가고
아무도 없는 산 위의
고요와 정적 속에 든 나
나는 풀밭에 조용히 누워
하늘을 쳐다보며
고요한 평화로움에
한없는 기쁨을 느낀다
나이 먹으면서
세속에 찌든 나
그 옛날
이곳으로 왔던 그곳으로
나 간절히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어라
비록
천진하게 뛰놀던
어릴 적 친구들은
간곳없을지라도
고향의 산하는
그대로 있어
반갑게 나를
다정하게 맞을 테니까
나 얼른 그곳으로 돌아가
세속에 지친 심신
모두 다 따스하게
치유받고 싶어라
고요가 성스러움을 더하는
이름 없는 산 위의
낮은 돌담으로 둘러진
천제단에 누워
파아란 하늘의
흰 구름을 보며
아 이곳이 전생의
어느 이름모를
아 바로
그 천국이 아닐까
한려수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 풍경에 눈이 션합니다.
'내 마음 천국처럼'''```~~`
잘 읽었습니다.
한려수님의 댓글의 댓글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가 직접찍은 거랍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