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春畵)를 그리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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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52회 작성일 21-03-25 23:17본문
춘화(春畵)를 그리는 봄 / 孫 紋
여기 저기, 이곳 저곳에
초록양탄자를 깔아대고 있나니
숲속에 잠자던 춘객(春客)들
연지곤지 곱게 찍어 바르고
하나 둘 어우러져 걸아나오는데
살포시 상기된
방싯거리는 미소가 싱그럽구나
초록은 동색이라서 그런걸까!?
새 순은 연두색이요 풀은 푸른색
초록에 눈길 주니까
초록이 또 다른 초록을 불러내고
어느새 주변이 온통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구나
붓 끝에 물감이 떨어지고 있는데
신록(新綠)으로 가고있는 것이려니
댓글목록
1활연1님의 댓글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온통 초록입니다.
생동하는 봄을 느낍니다. 음악에서도 시에서도..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활연1시인님!
귀한 발걸음으로 찾아주시고,
공감의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겨울이 더 길고
칙칙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초록의 새봄이 생기를 느끼게 하네요.
봄날이 행복하시길 바라옵고,
왕성한 시작활동 이어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