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가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1회 작성일 21-03-29 05:26본문
딱따구리가 있었다/지천명
아무런 상관 관계도 없는 주제에 남의 밥상에
숟가락 얹는 주제에
잘난체는 왜 하고 있는지
딱따구리
네가 그렇게 노래 잘한다고
잘난체를 했었니
네가 숲을 떠나지 않아서
너만 버려 두고
청설모는 몽땅 이사 가련다
청설모들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맞았는데
알고보니 딱따구리 너
너무 딱딱거리며
시끄럽게 울고 있다
딱따구리야 서러우면
너도 집 팔고 이쪽으로
이사 오려므나
너만 거기 두고
청설모님은 이사 갈란다
그러니까 왜 잘난척하며
갑질하고 그러니
제발좀 너 그렇게
살지마라
그리고 오후엔 좀 자라
시끄러워서 일을 못
하겠다
맹꽁이 사촌아
딱따구리야
아무런 상관 관계도 없는 주제에 남의 밥상에
숟가락 얹는 주제에
잘난체는 왜 하고 있는지
딱따구리
네가 그렇게 노래 잘한다고
잘난체를 했었니
네가 숲을 떠나지 않아서
너만 버려 두고
청설모는 몽땅 이사 가련다
청설모들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맞았는데
알고보니 딱따구리 너
너무 딱딱거리며
시끄럽게 울고 있다
딱따구리야 서러우면
너도 집 팔고 이쪽으로
이사 오려므나
너만 거기 두고
청설모님은 이사 갈란다
그러니까 왜 잘난척하며
갑질하고 그러니
제발좀 너 그렇게
살지마라
그리고 오후엔 좀 자라
시끄러워서 일을 못
하겠다
맹꽁이 사촌아
딱따구리야
댓글목록
책벌레님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언어의 시심,
딱따구리 울음에
한이 맺힌 듯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한려수님의 댓글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딱다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를 듣고 왔답니다
비가 와선지 더욱더 청아한 소리더군요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