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조심, 말 조심 * * 가벼운 사람은 바람에 정신없이 나부낀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두뇌 조심, 말 조심 * * 가벼운 사람은 바람에 정신없이 나부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51회 작성일 21-04-02 03:19

본문



두뇌 조심, 말 조심 - ('브레이브걸스'를 응원하며)

문沙門/ 탄무誕无


시장한 속이 반찬 만들고 

속 허(虛, 공空)함이 말을 만든다

나도 쓴다

너도 쓴다

우리 모두 쓴다

뼈 때리러 가고

발 없이 간다

나 없이 간다

울며 겨자 먹기 삼켜야 할 때 있고

곱씹어야 할 때 있다

말이 그렇다, 말이


돌 된 아이도 말할 수 있으나

아홉 배수 노인도 말 잘 가려 함이 어렵다

정신 차려!

라는 말은 육신은 죽을지 몰라도 

정신은 살려놓으라는 뜻이다

뼈 발라내 입에 떠 넣어주다 시피 익히, 

잔정 넘치게 친절히 가르쳐주는데도

두뇌가 혼란스러워 첩첩산중 고뇌 되더라도

내가 하는 말 밀어내려 하지 말게나

우리 인간 본성(붓다)을 다 깨치고 하는 말이니까

사람 되어 말 고삐 낚아채 잘 길들이지 못하면

너가 낳은 골 때리는 말이 

사람 잡아 죽이려 막 싸돌아다닌다


*

*

'몸으로 낳은 자식만 자식인 게 아닙니다.'

'말도 인간의 마음이 낳은(만들어낸) 자식입니다.'

육신(六身)의 자식만 예뻐할 것이 아니라

마음이 낳은 자식, 말도 예뻐할 줄 아십시오.

인간이라면 말입니다.


////////////////////////////////////////////////////////////////////////////////////////////


촐랑 가벼운 사람은 작은 바람에도 정신없이 나부끼게 된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잎새 흔든 것만 바람이던가

몸과 마음 

이리저리 막 흔드는 생각 바람 아니던가

몸에 들러붙은 때만 때던가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시비분별심 

죽어 반드시 받게 되는 

업 짓는 때 아니던가

'미혹하면 사람이 말을 쫓고', 

'깨치면 말이 사람을 쫓는다'

'아무 때 없고, 아무 바람 없는'

'해탈은 모양 있는 곳이나' 

'모양 없는 곳이나 '

'이르지 않은 곳이 없다'


*

*

정신의학적으로 증명해낼 수 없을 뿐이지 

돈 게 돈 것이 아닌 세상, 돈 것을 모르는 세상,

현대인은 모두 극심한 외로움병, 지독한 정신병을 앓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친지, 애인, 남편, 부인 등이 있고,

 아무 때나 전화할 수 있는  

아는 많은 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지독하게 외로워합니다.

진정으로 고민과 외로움을 함께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지요.

현대인은 극심한 정신병, 지독한 외로움병을 모두 앓고 있다, 는

이런 학설은 이미 학계 정설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병에 걸려 있기 때문에 

껍데기 허울뿐인 종교에 의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의지 못하고 말입니다.

'종교에 속지 마십시오.'

'중말에 속지 마십시오.'


주물렀다 만지고 헤어지는 것은 몸만 원하는,

몸뿐인 사람들이어서 그렇습니다.

주물리다 만지고 헤어져야 하는 것은 마음과 마음이어야 합니다.

마음이 낳은 자식, 난무한 말과 말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아가리로 털어야 할 것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털어야 합니다.

마음이 진정성 결여된 전부 거짓이어서 그렇습니다.

'어떠한 조건도 없는 것이 진정한 마음입니다.'


때 묻지 않은, 조건 없는 진정한 마음을 가진 자가 없어

 의지할 데가 없으니 현대인은 극심한 외로움병, 

미친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 관리 잘못한 탓도 있지만

아는 사람들 마음에 의지했다가 

마음 스크래치 더 나고, 더 다쳐 돌아오니까

그렇게 된 것입니다.


'중생이 중생 서로서로를 가르치려 들려고 대들어(설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중생 마음이 지금  한참 고장 나 있습니다.

중생이 서로서로 너무 설쳐서 말입니다.

인간의 탈을 쓴 설치류가 된 것입니다.


마음이 깊이 병들어 있는데도

병들었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태반이 넘습니다. 

돈에 의지하고 살아가니까 겁 상실해서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몸 무너지고, 의지하던 돈 잃게 되면,

그때 당신 마음이 

오래전부터 병신 되어 있었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됩니다.

이건 즉각 반응이 바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땐 '때는 늦으리' /동숙의 노래/ 됩니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능 기부를
바란다는 것은
재능이 뭔지 안다는
뜻 인가요
사탕은 아직은 비대면
접촉이니 스스로
사서 드시면 고맙겠삽니다

Total 34,561건 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421
긴 하루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12
3442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12
3441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12
3441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2
344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12
3441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2
3441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11
344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11
34413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04-11
344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11
34411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11
344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11
34409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11
3440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11
3440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4-11
344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1
3440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11
3440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10
3440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10
3440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10
3440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10
34400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10
3439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10
3439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0
343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10
3439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4-10
34395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0
3439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0
34393
사월의 창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09
343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9
3439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9
3439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09
34389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9
3438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9
34387
활짝 -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4-09
34386
소소한 글 댓글+ 1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9
34385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08
3438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08
34383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08
3438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08
3438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8
34380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8
34379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08
343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08
34377
불멸의 꽃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8
343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8
34375
제비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08
3437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08
3437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08
3437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08
34371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07
3437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4-07
3436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4-07
3436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07
3436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07
3436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6
343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06
34364
귀양살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6
3436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6
3436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06
3436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06
34360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06
3435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6
3435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4-06
34357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6
3435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05
343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4-05
3435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4-05
3435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5
3435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