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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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33회 작성일 21-04-04 18:07본문
♣ 사월 벚꽃길
사월의 벚꽃나무 아래로 갔네
바람의 기둥이 떠받친
궁궐의 계절이 피어있네
늦게 당도한 발걸음은
풍선을 든 인형처럼 한동안 그곳을 떠나지 않네
나무가 지은 우람한 꽃 지붕 아래서
새처럼 떠들며 봄의 교란(交欄)을 지지한다
불쑥 과거의 용맹이 자만하여도
회춘한 예전 나무들은 둥치가 여전히 건재하다네
못다한 이야기 흐드러진 길을
벚나무 꽃등이 환하게 밝히고 있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부시게
꽃향기 날리며
벛꽃잎 눈 처럼
참 고운 봄이
날리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