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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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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6회 작성일 21-04-05 07:15

본문

달무리


 정민기



 소나무 옆자리에 앉아 있으니
 솔방울 하나 톡, 떨어진다
 아이 한 번 업어보지 않은 등이 허전한
 사람 옆에 그저
 가만히 있어 주는 것
 그 마음 하나면 되겠지, 하늘로부터
 달 주변에 깃든 무리
 허옇게 센 민들레 꽃씨 풍선처럼
 두둥실 떠올라갔나, 보고 지고 보고 지고
 멍 때리고 바라보는
 내 눈동자 주변에 모여드는 눈빛

 화석으로 남아 있는 최초의 인류와
 같은 이름으로
 지구에서 50광년 떨어져 있는
 다이아몬드 별 루시
 그 거리만큼 멀어진 효를 원하는 앳된 소녀
 어느새 어엿한 민들레 꽃이 되어
 달 주변을 서성거리는 달무리처럼
 내 곁에서 날 감싸주지 않으련
 보고 지고 보고 지고

댓글목록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와 함께 스텝을 맞차 볼까요?

차! 차! 차차차!
차차! 차! 차차!

으악!
제 발 밟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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