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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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77회 작성일 21-04-08 14:50본문
정민기
돼지를 도살하는 도살장에
그대가 있다면
나 그대에게 마음을 맡기겠네
햇살 번지듯 피비린내
얼굴 가득 번져도
그저 물감이라고 생각하겠네
서녘 하늘 노을이라고 하겠네
인적이 드문 서늘한 거리에
난도질한 내 마음을 던져놓아도
그대라면 나는 기꺼이 사랑하겠네
굿바이! 굿바이!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 노을의 물감으로 그려내는 그림!
그 누구라도 사랑하지 않고 견딜 수 없으리라
그 앞에 선 사람들이 이 세상 주인 같습니다.
책벌레 시인님!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미상님의 댓글
미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정민기시인은 시집을 많이 출판한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실력은 그것에 미치지 않는다고 하겠습니다
일류(프로)가 되지 못한 실력으로 상대방을 평가하는 것은 결례입니다
그것도 자신보다 더 높은 경지에 있는 시인에게 충고하는 것이라면요
또한 동시를 가지고 동시가 아니라고 고집을 피우는 모습은 우스꽝스럽습니다
나태주시인에게 무엇을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나태주시인보다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시는 아직 기성시인이라고 볼 수 없는 감성에 치우친 시니까요
저는 많은 책을 섭렵했으나 저를 뛰어넘는 시인은 본 적이 없습니다
단지 비슷하면서도 개성이 다른 시인을 본 적이 있을 뿐이지요
시마을창방에서 코렐리, 활연시인을 제외하고는 저와 견줄만한 시인은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제가 자만에 빠졌다고 판단하겠지요
책벌레정민기시인의 많은 시를 접했지만 훌륭한 시는 한 편도 없었습니다
그런 실력으로 상대방에게 시를 논하지 말고 자신을 갈고 닦기 바랍니다
충고하자면 정신연령에 걸맞는 시를 썼으면 합니다
짧은 시도 좋지만 길게 쓰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일취월장할 겁니다
고맙습니다^^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력은 없지만
독자분들은 그래도 많습니다.
지역의 어르신들도
제 시를 읽어주시고 계십니다.
비록 좋은 시는 아니지만,
제가 지지한 후보님께서 당선되시면
주문해드리기도 합니다.
제 시집을 받아보신 분께서
개인 SNS에 올려주시기도 합니다.
더욱 좋은 시로 보답하고자
여러 시집ㆍ동시집을 두루 읽고 있습니다.
나태주 시인보다 더 잘 쓰신다고요?
그럼 나태주 시인님의 시 <풀꽃>처럼
국민 애송시 한 편 있으신지ᆢᆢᆢ
요즘 모 방송사 화면에서도 나태주 시인님의 시가 나옵니다.
심지어 뉴스가 끝나는 시점에서도ᆢᆢᆢ
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장이시며,
여러 문학상으로 이미 나태주 시인님의 시는
정평이 나 있습니다. 단 한 가지라도 문학상 받아보시고
나태주 시인님의 시보다 좋다는 얘기를 하셔야겠습니다.
저는 제 시에 질책을 주어도
그 만큼 더욱 열심히 씁니다.
이미 제 시집ㆍ동시집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고,
더욱 좋은 시로 보답하고자 하는 계기가 됩니다.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좋아하시는 분께서
우리 지역에 이런 시인이 있었구나!
라고 하시며 관심 가져주시기도 합니다.
비록 좋은 시는 아니지만,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시는
더욱 멀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동시도 나오는 시대입니다.
삼가 앞으로는 서로의 시에 댓글 달지 않기로 합시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