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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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1회 작성일 21-04-09 10:22본문
오늘 바다는 이른 새벽 해를 순산했다
해산의 힘든 기색없이 행복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가끔은 폭풍우 치는 날 난산을 하고 온몸 뒤틀며
포효하고 괴로워도한다
갈매기의 애무도 기분좋은,
물결 위애 은빛 비늘처럼 햇빛이 반사된다
억겁을 살아온 바다는 듣기만하고 말이없다
인간들은 슬플 때 괴로울 때 행복할 때도 찾아와
이야기 보따리를 모두 풀어놓는다
바다는 말없이 들어주고 그것들을 기록해
저 깊은 수심속에 차곡 차곡 쌓아둘 것이다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하고 때로는 미결로 남겨둔체,
바다는 사랑하고 용서하고 배려하며 살아 가라고 가르쳐준다
가슴속에 잔잔한 물결처럼 사랑이 찰랑거린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바다로 흐르는 찰방찰방한 달래강 흐르는 물길을 읽습니다
달래강에 늘 기쁨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달래강님의 댓글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피플맨66 시인님,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