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유효기간 > 창작시의 향기

사랑의 유효기간 /지천명

유효기간이 살짝 지난 것들은
사실 먹어도 아무런 탈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 이틀 지난 우유도
요구르트도 빵도
보관 상태에 따라서
섭취를 해도 이상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유효기간이란
섭취할수 있는 안전한 기간을
지키자는 무의유의한
약속이다

약속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지만 그 효력의
역할이란 모든 결정의
최후와 맞딱드린다

사람들이란 참 이기적인
존재들이다

언제나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모든 자기중심화되지
못 하는 것들에 대한 배타적인
심성들은 자주 부딪히며
살게 되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것은
나 아닌 또다른 타인을
무조건 인정하고 이해하고
한 인간의 존재를 나 자신과
동기화 시켜가는 진행이다

사랑이란 과정의 결과만을
볼수 있기 때문에
과정이 없는 사랑도 존재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사랑을 잃어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유효기간 이란 누가 만드는  것인가

모두 사람이 사람에게 

걸어 놓은 마법 같은 약속이다

즉 ,  사랑이라는 것은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성립 될수 없다

사랑은 숨결이기 때문이다

기다림과  그리움을 사랑이라고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