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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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56회 작성일 17-12-09 11:10본문
재래시장
누군가의 12월은
남산 위 전망대 같겠죠
나는 지난 1,2 월을 닮아가는 찬 바람에
지하도로 빨려 들어가며
칼춤을 덩다라 춥니다
외줄에 달린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 높이에 올라 신神같이
온 세상을 내려다 보고 싶어요
조금 높은 백화점에 올라가도
높아지는 내 눈의 해굽성
파산의 두려움에
내 발길은 또다시 재래시장 행
한 개 값에 두개, 1= 1+1
역주행, 도중하차,파행의 반란없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
제격의 재래시장
상술에 부딪히기 전에
저 꼭대기 전망대를 올려다봅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얼어붙어 12월, 그리고 다시 눈발처럼 흩어질 1, 2월
여튼 눈보랏속입니다
재래시장 전망대엔
찬바람만 씽씽
1+1= 1의 역주행 상술
모두가 허깨비 장난들이지요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괜스레 바빠지는 연말
이제야 마을을 들러봄니다
추위에 고뿔 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