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세로로 쓰고 죽임과 살림이 자유자재라* * * * 붓다를 체득해야 붓다를 알 수 있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로 세로로 쓰고 죽임과 살림이 자유자재라* * * * 붓다를 체득해야 붓다를 알 수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2회 작성일 21-05-31 10:43

본문


가로 세로로 쓰고 죽임과 살림이 자유자재라

사문沙門/ 탄무誕无 


안이 쩍 갈라져

모세가 이자 늘려주고 

그 빛(길) 받아 쓸 줄 아는 

내게 죽이는 눈 하나 있는데,

힐끗 쳐다보지 않아도

도끼 눈 치켜뜨고 잡아먹을 듯

노려보지 않아도,

껍데기 육안(肉眼) 

불안(佛眼)으로 확 갈아치우면

헤매는데 선수

천방지축 안절부절 불안한 육 형제 

이 새끼들은 한 방에 다 죽는다

다 죽고

붓다의 먹이

절대적 고요와 침묵만 

오롯이 홀로 남아



*

*

육 형제/ 

안, 이, 비, 설, 신, 의 (모든 마음 행위)를 

가리키는 깨침의 언어.


이 육 형제를 진짜 나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평생 중생의 수레바퀴를 벗어나지 못해 

곧 죽어도 중생 짓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불안(佛眼)/ 

붓다의 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의 눈.


죽음/ 

육신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 

모세 현상


절대적 고요와 절대적 침묵/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로 실존하고 있는 공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래 성품의 본체인 공은 절대적 고요와 절대적 침묵입니다.

그 어느 것과도 상대성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절대자, 절대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로 세로로 쓰고 죽임과 살림이 자유자재라/

붓다의 경지를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


전생의 일을 알고 싶은가? 

欲知前生事? 

'지금 현재 받고 있는 그것이다.'

今生受者是!


'다음 생의 일을 바로 알고 싶은가? '

欲知來生事?

'사람의 탈을 쓰고 하고 있는, 지금 너의 그 짓이다.'

今生作者是!


/


/////////////////////////////////////////////////////////////////////////////////////////////////////////////////////////////////



붓다를 체득해야 붓다를 바로 알 수 있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사회는 인간에게 삶을 주지 않았다 

사회는 인간에게 탈과 가면을 주었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더럽지 않은데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더럽다


벗는 거 좋아하는 사람 아닌데 

다 벗고 다닌다

붓다와 마주하며

아무 부끄러움 없이 


나체주의자 아닌데 

나체를 탐닉하며 즐긴다

붓다 앞에

홀딱 다 벗은 채


이런 표현이 이상하게 들리는 사람은 

마음 행위에 꼬마 잡혀 

 거짓 속에 살아가는 속물 근성 중생,

탈 쓰고 마음에 너무 많은 옷 걸치고 있으니

벗어도 그대는 알몸이 아니다

마음 깊은 곳에 옷을 많이 걸치고 있음으로

마음의 옷이 거짓을 만든다


깨친 자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맨눈으로 보기엔 

깨친 자도 단순히 하나의 육체에 불과하다

중생은 붓다를 식별할 줄 아는 눈이 없다

중생에게는 가고 옮이 없는

여래(如來, 여여)를 보는 눈이 없다

육체는 육체로부터 태어나지만 

붓다는 육체로부터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

*

다 벗음, 홀딱 다 벗음, 나체/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인

공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법륜(法輪)을 굴렸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3-29
134
거울 (민경) 댓글+ 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28
13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3-19
13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3-16
13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3-14
13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2-20
12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2-16
12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2-10
12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2-08
12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2-07
12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2-06
12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2-02
12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2-01
12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1-31
12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1-19
12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06
11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04
11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2-13
11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2-12
11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06
11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05
11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07
1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8-03
11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14
11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20
11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5-17
10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4-20
10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9
10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01
10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31
10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30
10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29
10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1-25
10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1-24
10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23
10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22
9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21
9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1-20
9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1-19
9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13
9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1-12
9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11
9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10
9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1-03
9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01
9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2-25
8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23
8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12-21
8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0-19
8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2
8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9-30
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8-07
8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8-05
8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8-03
8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8-02
8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6-11
7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5-25
7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5-11
7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5-10
7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4-07
7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3-24
7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1-06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5-31
7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5-20
7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5-19
7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5-18
6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5-15
6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5-14
6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5-08
6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5-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