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뭇가지엔 꽃이 없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나의 나뭇가지엔 꽃이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담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5회 작성일 21-06-22 01:31

본문


"나의 나뭇가지엔 꽃이 없다."


산들바람에 흩날릴 꽃잎 하나

소낙비에 떨어질 꽃 한송이

한 가을 몸을 묽들여 색칠한 낙엽 하나

없다.


오늘, 

명월이 밤하늘 별 길을 갈라

날을 밝힐지라도

공허한 한 잔의 마음에

그,

정성이 불꽃을 피우지 못해

이내 엎어져 버린다.


나의 광 안에는

수만 개의 타다 남은 나뭇가지가

일목, 월목, 년목으로 쌓여

목탑을 이루고는

그렇게 성불하라 한다.


나의 꽃, 꽃 한송이를 위해

소망과 열망, 노력으로 성불한 날 속에

불성으로 두. 글자 거꾸로 박힌 날들이

차갑게 스며오는 

오늘.

여전히 나의 나뭇가지엔 꽃이,

없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