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와 부딪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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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9회 작성일 21-07-20 17:25본문
파도소리 또르르 여름을 지나간다.
흔들어도 구름 한 점 없는 그늘이
또각또각
비좁고 복잡한 길을 건너간다.
어느새 드러난 깡통 앞에
의자는 침을 흘리고
무인도에 땀방울 하나가 굴러내린다.
바람의 흉한 다리털이 곤두서면
땡볕 아래로 끝없는
파라솔들이 알몸으로 늘어서 있다.
흔들어도 구름 한 점 없는 그늘이
또각또각
비좁고 복잡한 길을 건너간다.
어느새 드러난 깡통 앞에
의자는 침을 흘리고
무인도에 땀방울 하나가 굴러내린다.
바람의 흉한 다리털이 곤두서면
땡볕 아래로 끝없는
파라솔들이 알몸으로 늘어서 있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라솔 아래 각선미의 원초적본능에 침흘리던 청춘시절이 그립네요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