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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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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2회 작성일 17-12-12 08:23

본문

당신과 나2/최영복

힘겹게 걸어온 세상 어딘가에서
돌아보니 아련한 세월 한 모퉁이에 
내임이 서있네 

그립다 하면 할수록 아득히 먼 사람을 
애절하게 부르다 부르다 
가슴이 매어 버린 이름 

한걸음 다가서려다 마주친 눈빛이 
어찌나 차갑던지 그대로 멈춰버리고 말았죠 

그런 아픔마저 감래 해야 했던 
그동안의 세월은 무디게 지나가고 
그 이름이 얼굴이 희미한 기억만큼 
잊힐 사람이면 운명이라 할 수 있을까 

그런 사람 앞에 다가갈 수는 없어도 
문득문득 내 가슴은 어린아이처럼 
그 사람 냄새가 그립습니다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영복시인님의
가슴에 매어 버린 이름하나
그리움으로 가득한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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