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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17회 작성일 21-08-12 07:46

본문

 

 

누군가 집 앞에 돌을 무더기로 버렸다

최근에도 이런 적이 있어

큰맘 먹고 CCTV를 설치했다

 

얼마 후

집 앞에 또 돌이 무더기로 버려져있어

걸렸구나 싶어 CCTV를 확인했다

 

세상에!

엄마가

돌을 토해내고 있는 게 아닌가

 

속상한 일이 하나씩 생길 때마다

가슴에 돌이 쌓여 답답하다는

엄마의 말이

사실이었다

댓글목록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발한 착상이 마음을 잡아당기는군요.
늘 뭔가 새로운 시도를 주저 않으시는 것이 부럽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진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해 부끄러워 망설여 지다가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 하는 식으로  시를 쓰고 있습니다 ^^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어머니 대부분은 가슴에 돌을 쌓아두다 버리겠지요.
약간 놀랍네요.
기발한 발상에 감동받게 되네요.
이 시를 쓸려고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하였을까 시에서 나타나 보입니다.
정말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김진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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