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서리 호박꽃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찬 서리 호박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8회 작성일 21-08-20 08:30

본문

찬 서리 호박꽃


이른 아침 수줍음을 머금고

넝쿨 사이에 고개를 내민 화사한 모습

어떤 꽃처럼 요란한 향기도 없다


찬 서리 아랑곳없이 미소 짓는 모습을 보라

세균의 열기가 심장을 위협하는 세상에

도도한 자태로 가을을 호령한다


눈뜨면 보이지 않는 <디스>가 판치는 이웃들

무더운 삼복더위쯤이야 무슨 대수라

밀폐된 잡초 사이에 넝쿨을 비집고 일어선 위상 앞에


세상을 다 가진 듯 떠들던 우리의 열기는

부질없는 공방으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아직도 혼탁한 자존심 속을 제철 인양 활개 치는 수많은 세균


상여 꽃도 못 올려보는 망자의 길은 슬프다

온갖 역경 속에 자연의 순수함을 오롯이 담아

아침을 여는 호박꽃 한 송이 무엇보다 눈부시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일 없으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몇 번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에야 시인님 작품 발견합니다
참으로 오랜만 인 것 같습니다

미국은 이 번 코로나19로 인하여
주변의 많은 이들 세상 떠났답니다
은파 아버님도 작년에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심각한 상태였다가 회복
되어 가고 있어 다행 이랍니다요

은파는 시조방과 시인의 향기방에
작품을 지금은 올리고 있답니다.
본명으로 등록이 안되어 꿈길따라
닉네임으로 그냥 올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올림`~*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61318&sfl=mb_id%2C1&stx=asousa

이곳을 클릭하시면 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요.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1601&sfl=mb_id%2C1&stx=ljw8326

영상시[시인의 향기에 올린 작품] 중에서 숙천 영상 작가님께서 작품 만들어 주신 것 입니다

Total 5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
염화강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8-30
57
소라의 고향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4-20
56
무화과 꽃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4-05
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2-11
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09
53
이슬의 가치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06
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2-04
51
징검다리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31
50
습작의 광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1-29
49
창덕궁의 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1-28
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1-27
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1-20
46
겨울 달빛 댓글+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18
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5
44
절벽(絶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1-13
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1-10
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08
41
빈 가지의 꿈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1-06
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04
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1-03
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02
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2-31
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2-23
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2-20
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2-06
33
소통의 공간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12
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11-11
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0
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09
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1-03
2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0-24
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22
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0-12
25
단풍의 눈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10-11
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01
23
노을 중독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30
22
아니면 말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9-29
2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9-25
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9-22
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9-21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9-17
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16
1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9-11
1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10
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9-09
13
무덤에 시민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9-08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9-07
11
버려진 불판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06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8-22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8-20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09
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8-21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8-20
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8-10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8-07
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8-06
2
아! 별립산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8-01
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