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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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86회 작성일 21-08-29 10:29본문
월미도의 하루
메두사의 저주가 팔미도 등대를
피로 물들이는 저녁이었다
막걸리에 취한 월미 바다열차가
인천 앞바다의 물비늘을 횡단할 즈음
나는 한 소녀의 옥빛 눈물을 보았다
휑한 갈매기들의 날갯짓 소리가
소녀의 귀밑머리를 천억 광년의 시간으로
스쳐 지나갔다
영종도의 허리를 모질게 휘감은 유람선의
상념이 노을빛 태양과 입맞춤을
시도하는 바로 그때였다
은둔해 있던 더글러스 맥아더의 자유가
채 마르지 않은 양담배 연기의 체온을
벗기기 시작하자
블랙 페가수스자리에서 날아온
별똥별이 방파제의 고독을 핥아먹으며
전율하는 모습이 보였다
덩달아 눈부신 맨몸으로
하늘 정원을 향해 달려가는 갈매기의 몽유
그날 밤 서해를 순항하던 월미도는
소녀의 눈물 한 움큼과 마지막 정사를
나누고 숨을 멈추었다
메두사의 저주가 팔미도 등대를
피로 물들이는 저녁이었다
막걸리에 취한 월미 바다열차가
인천 앞바다의 물비늘을 횡단할 즈음
나는 한 소녀의 옥빛 눈물을 보았다
휑한 갈매기들의 날갯짓 소리가
소녀의 귀밑머리를 천억 광년의 시간으로
스쳐 지나갔다
영종도의 허리를 모질게 휘감은 유람선의
상념이 노을빛 태양과 입맞춤을
시도하는 바로 그때였다
은둔해 있던 더글러스 맥아더의 자유가
채 마르지 않은 양담배 연기의 체온을
벗기기 시작하자
블랙 페가수스자리에서 날아온
별똥별이 방파제의 고독을 핥아먹으며
전율하는 모습이 보였다
덩달아 눈부신 맨몸으로
하늘 정원을 향해 달려가는 갈매기의 몽유
그날 밤 서해를 순항하던 월미도는
소녀의 눈물 한 움큼과 마지막 정사를
나누고 숨을 멈추었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윌미도 소녀는 남자에게 실연당한채 방파제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그날밤 노벨상자카는 그녀를 꼬셔 따먹었다
놀랍게도 그녀는 숫처녀였다
꼽꼬나 이의있는분 말해보시오?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숫처녀 제소미나를 따먹고사는 약장수영감 안소니퀸잠파노의 일대기
길이라는 이태리 영화가 생각나네요
세계는 남자가 지배하고
남자는 여자의 먹이로 살아간다는
모 노벨자카의 명언도 일가견은
있는듯
감삽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