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 까막눈의 마지막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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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359회 작성일 21-09-23 10:11본문
좁쌀 까막눈의 마지막 숨 / 최현덕
씨익~씨익~씨익~
뱁새 암컷 좁쌀 까막눈이
덤불 속에서 숨을 토합니다
수컷은 암컷의 깃을 물었습니다
붉은 새벽은 여명에 들고
깃털 속 쇠잔한 바람은 식었습니다
조그맣게 살다 가는
좁쌀 까막눈의 가물가물,
날빛에 반사될 눈빛마저 사라졌습니다
펼칠 날개의 퍼덕거림조차 강아지풀 숲에
잠들어갑니다
씨익~씨익~씨익~ 수컷의 울음에
가을바람은 숨을 죽이고
강아지풀은 가을바람을 흔듭니다
암컷의 깃을 문 수컷의 부리가
검게만 타들어 갑니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쥐눈이콩이 숨 죽이며 훔치다 갑니다
암컷의 깃 퍼덕거림이 어쩜
흘레짓인가 싶다 착각하며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몸도 갈 때가 되었는지
우연히 덤불 속 뱁새의 숨 가누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애처로운 좁쌀 까막눈,
껌뻑껌뻑 눈꺼풀이 어쩜 저리도 슬퍼 보이던지...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간 편안 하셨는지요
최현덕시인님 안부를
너무 오랫만 묻습니다
기억의 저편 아지랑이
물오르듯 창방의 향기
모락모락 피어나던 때
휘날려 오고 있습니다
[두무지] 시인과는
가끔 댓글로 안부가
오가던 중 눈에 띠어
클릭했더니 예전에
댓글 왕래 했던 시인!!
시간이 없이 이곳엔
방문 한 달에 한 번
정도 기억 흩날리는
시인이 계실까 싶어
들려 보았으나 찾기
어려웠던 기억입니다
다행히 코로나19에
무사한 것 같아 다행
이라 싶은나 예전에
다치쳐서 어려움이
크신 것으로 기억나
근래 은파도 몇번을
다친 까닭 많이 궁금!!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늘 건강하 향필하소서
이역만리 타향에서 `~*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뵈옵니다.
요즘 그곳 공기도 좋지 않은데
어찌 지내시는지요?
참으로 반갑습니다. 시인님!
저는 건강도 되찾았고
직장도 되찾아서 열심히 일도 하고 간간히 소설도 쓰고 합니다.
예전에 자주 안부 전 할 때가 그리운 요즘 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 입니다.
이번 난국을 잘 버텨내세요.
감사합니다. 은파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건강이 회복 되었다고 하시니요
저는 이곳 시마을 [시인의 향기방] 과 [시조 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곳 시조 방에서 활동을 예전에는 작품을 많이 써 올렸는데 요즘에는
작품을 제한 시켜서 작품을 안 쓰다가 가끔 써서 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시인의 향기]방에는 꼭 하루에 한 번 올리려 합니다
시차가 달라 시간의 오차가 있어 때로는 5-6분이 늦어 져
그 다음날로 넘어가곤 해서 시백과 [시인의 시]에만 올릴까 .
생각도 합니다.[시인의 시]는 하루에 5편 정도는 허용이 됩니다. ..
그 이상도 올리는분들도 많지만요 . 그런분은 시백과를 이제 알아
한꺼번에 올리는 시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곳의 [시인의 향기]
한편만 올리게 되니 [은파]하고는 좀 안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여 댓글에다 작품을 쓰곤하는데 요즘에는 시를 써야 하나?로
고민하고 있답니다. 눈 시력의 저하가 너무 많이 와서요...
소설을 쓰신다고 하시니 찬성합니다. 창방에서 현대시를 쓰는 분들
모두에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단편소설이나 중편 소설에
적임이라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곳 많은 지인들 세상을 떠났습니다
엘에이 하루에 2000명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곳도 전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마찮가지라 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62609&sfl=mb_id%2C1&stx=asousa
이곳은 [시인의 향기] 은파 올린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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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25&sca=&sfl=mb_id,1&stx=asousa
이곳은[시조] 은파 올린 시조 입니다. 시조는. 예전에 하루에 여러편 올려 1,500편 정도 올리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시조는 이곳에 댓글 쓰면서 시간 절약하기 위해 시조로 한게 불씨가 되어 왕성한 활동이 된 것 같습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는
커다란 야심 없이 즐거워 뭉게구름 바라보며
구름이 흐르는 대로 이념적인 기준을 떠나 음운 조직을
잘 취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리듬의 자질을 잘 갖춘 시로 읽습니다.
저는 일 하며 간간이 시상이 떠오르는 대로 시마을에 들르는 실정입니다.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보셨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수 있도록 쓰고자 합니다
또한 시인의 향기는 거의 대부분 시인
서정시를 써 올리기에 또한 거의 시인의 향기]에
올린 시, 영상작가님들이 영상시화로 만들기에
어느 날부터 영상에 맞게 작품 맞추게 되었다
영상시화에 상관 하지 않고 희망 노래하는
시를 쓰고 있으면 노력합니다
시를 쉽게 쓰려고 20대에 6개월 간
노력한 결과라 생각 되어 감사 하답니다 성시만
쓰다 10년 이상을 쓰지 않고 에세이만 썼다가 광복시를
학생들에게 쓰는 요청을 강의 해 달라고 하여 지도하다
결국 시를 다시 쓰게 되었는데 현대시를 동료 문인
수필가님이 시를 너무 어렵게 쓴다고 하여
그후 다시 서정시 쓰게 된 것 같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보면 허구적화자나,
자전적화자를 선택하여 시의 변별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많아 보여요.
소설은 거짓말이야기라지만
시는 추상적논리 또는 심리적거리를 갖고
가슴을 움직여야 되는데 말처럼 쉽지를 않습니다.
은파시인님은 심쿵하는 시향을 느껴서 참 좋습니다.
건강 오래 유지하셔서 고국에 오시면 한번 뵈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9/25/19:54 수정 합니다.
글자가 빠져 있어 양지 바랍니다
[수정]
영상작가님들이 영상 시화로 만들기에
어느 날부터 영상에 맞게 작품을 맞추게 되었다가
영상 시화에 상관하지 않고 희망을 노래하는
시를 쓰고자 은파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시도 소설과 같답니다
자신을 노래하는 시도 있으나
드마마상 비련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랑을 노래하다 이별의 별리속에
슬픔비 가슴으로 맞는 이 되었다...
인생 사계 4박자 속 희로애락
안에서 작가만의 특유 시향 녹여
문향의 향그럼 휘날릴 수 있어
은파는 시를 쓰고 있답니다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적인 인식의 세계로의 부름,
순간 마다에서 회한의 환희로움과 마주섭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제어 하나를 선택하면
하위의 의미가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시향을 그릇치지요.
부름에 맞서는 용기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적 놀이에도 표제어라는 고정관념이 있나 봅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 님
사랑하는 우리 동생 시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추석 명절 조상님께 차레 뫼시고 가족 모두
건강 속에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셨습니까?
많이 보고싶고 소식 궁굼 했습니다
위의 댓글 보니 직장도 가지셨다니
우리 올케님도 기쁘시겠습니다
안부 놓 습니다
나는 딸의 투병으로 지금도 세브란스에
입원 중 명절도 병실에서 가족 면회도 사절
힘든 상항 입니다 그래도 창방의 정든 동생들이
뇌리에 남아 추억의 웃음꽃 행복으로 남았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즐거운 직업 전선 되시고
행복한 행보 되시기를 누나가 비옵니다
최현덕 아우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
늘 지각입니다. 안부 늦어 죄송합니다.
많은 고초를 견뎌내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성치도 않은 몸에......
한번 찾아 뵙는다 하면서 놓치고 삽니다.
병상에 계신 따님께도 얼른 털고 일어나라고 기도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누님의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