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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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1회 작성일 21-10-05 06:35본문
♣ 가을의 신화
해님과 조금 멀어질 때
가을입니다
나는 일테면
가을 가까이 근접하는
봄의 행성입니다
금성은 밤에 도드라져 빛나는
불의 행성이군요
거대한 목성은
천혜의 구름 산맥이
매일 번개폭풍을 휘몰아치네요
당신은 어느 행성입니까
밤도 낮도 망가져
어둠 깊숙이 얼음 크레바스
숨겨진 행성입니까
대지가 없이 떠있는
대기의 환타지 오로라 행성입니까
당신은 핵 폭풍의 산화로
탄생하기 직전의
초신성일 수도 있습니다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로 목성까지 진출 하시다니 난 겨우 달을 벗어나지 못하는데요.ㅠㅠ
토성, 금성, 명왕성까지 시로 진출하는 때가 나에게도 있을지...
유튜브나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로 우주를 조금은 알아가고 있지만
시로 우주를 표현하고 싶은디 넘 어렵네요.
흥미로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천수 시인님.
泉水님의 댓글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장희시인님,
자연다큐를 보면 별이나 각 행성의 고독한 삶들과 그 실체적 삶의 역동성면에
인간과 유사성이 많다여겨집니다
우리도 이웃 행성이 하나라도 궤도를 이탈한다면 그 영향으로 생명의 초록별도
안정된 삶을 영위하기 힘들겠지 싶기도 하고
각자의 포지션에서 태양풍을 견디며 생명의 지고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도 매일 충돌 대립 화합 긴장 이런 속에서 생활하니
자기 궤도의 충실, 본분을 함부로 어길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현대에는 정보 수용의 범위도 넓어졌고 우주를 보는 견해도 더 다양해지는 듯 합니다
늘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희망의 기대가 양립하지만 문명은 현명하게 지구별에서의
도전의 한계를 극복하겠지요
더 아름다운 별로의 항해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시인님도 건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