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빙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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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6회 작성일 21-11-07 00:26본문
추억이 매일 떠오른다면 그 삶은 일상이 무너지리라
평소엔 냉동된 기억이 있다
데워 먹으라며 얼려주신 곰탕같이 바쁘단 핑계로 잊기 쉬운 것들이었다
무심코 살다가 따스한 게 뭐였는지 되새길 때 녹는 시간의 빙하
간혹가다 어리둥절 흐른 눈물의 원료였음이 알겠다
댓글목록
몽당연필님의 댓글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동된 기억,
시간의 빙하,
눈물의 원료,
머물다 갑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는개가피워낸님의 댓글
는개가피워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이 본문보다 군더더기 없는 세 줄짜리 시로 보입니다
깊은 밤 귀한 시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