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없는 거리 : 장 혜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표정 없는 거리 : 장 혜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1-11-09 07:41

본문


사람들이 바쁘게 길을 걷는다.

찬바람이 아직 싸늘하다.

그들은 무거운 걸음으로 얼굴을 가리 운 체

표정 없는 이 도시는 이렇게 아침을 맞는다.

-

사람들은 각자 손에 작은 화면을 보며

오늘의 뉴스를 확인한다.

싸늘한 시선 지나치는 사람들

공포에 휩싸인 도시 어두움이 이 저녁을 덮는다.

-

저녁식사를 마친 한 식구는 둘러앉아

서로 들은 이야기로 한바탕 떠들고는 제각기

자리로 돌아가 각자 할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내일을 맞을 준비를 한다

-

오늘이 지나가는구나 하며 달력을 확인할 때면

이 사태가 빨리 종결지어져야지 하면서도

종결될까 하는 의구심에 미래에 희망

불투명 해지고 어떻게 될까 하는 마음에 두려워진다

-

오늘 하루도 나에게 거저 주어진 것 은혜도

고마움도 모른체 당연하게만 여기며 살아왔다

평화로운 일상 이제는 무너져 내려 하루하루를

어떻게 맞이하며 살아야 할까 하며 한숨을 내 쉰다

-

물과 공기 아름다운 자연 사람들과의 만남 등등

너무나 당연하게만 여기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사람들이 자연을 파괴하며

얻어낸 풍요대신 잃어버리게 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1
34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15
3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0
3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30
3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22
340
봄길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3-17
339
꽃샘추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06
3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2-24
337
심해의 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2-17
336
헛된 신화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2-09
335
말세의 징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2-04
334
위장 결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2-02
333
지혜로운 삶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1-21
332
황홀한 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1-16
3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1-12
3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2-31
3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2-13
3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12-05
3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29
326
가정과 행복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11-24
3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11-20
3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5
3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10
3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5
3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0-31
3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27
3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0-23
3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0-18
3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0-11
3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0-06
315
입술의 열매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0-01
3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9-25
31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22
3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17
3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9-09
3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9-05
3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1
30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8-27
30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22
3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8-20
30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16
304
풍자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8-13
30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8-11
30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8-07
301
반려 견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8-03
300
뒤틀린 삶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31
29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7-27
29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7-22
2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7-18
296
엄마의 얼굴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16
295
삶이 지칠때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7-11
29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10
2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07
2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30
29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23
29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19
28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14
2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6-10
28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06
28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29
28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5-28
28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21
28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17
28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5-13
28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5-08
280
파란군단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5-02
279
5월의 꽃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4-29
27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25
2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4-22
2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4-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