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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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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1-11-19 03:00

본문

​해돋이


눈을 떠 보니 삼각산이었다
뾰족한 산등성이가 나를 갈기갈기 씹어버렸다
두려움이라는 것
오선지 위에 바이킹을 타는 음표라는 것을
이제야 알겠다
소리의 문장과 행간 속에서
더듬이를 바짝 세운다
그녀가 알몸으로 나에게 손짓한다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그녀의 음부를 마구 휘젓는다
어둠이 밑바닥을 기어 다닌다
바닥이 바닥을 타고 오른다
창가에는 얼룩진 달빛도 유리창을 기어오른다
책등도 모서리를 기어 다니고
뾰족한 산등성이도
허기진 숟가락처럼 밥상 위를 기어 다니고
술병도 술잔도
자갈치 시장 좌판 위 토막 난 절인 고등어처럼
잘려나간 발가락을 더듬거린다
부두의 빈칸으로 끝없이 선창의 괄호 속을 더듬거리며
꾸물꾸물 기어 다닌다
빈 배 위로 어제의 아침처럼 햇살 한 가닥 기웃거린다
미스리의 새빨간 루주가 아침을 빨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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