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逸脫)의 여유 > 창작시의 향기

일탈(逸脫)의 여유 / 孫 紋

늘상 정해진 삶의 틀 속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정처없이 떠나보기도 하고

안하던 것을 모처럼 해보기도 하면서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갖어 볼 일이다

하늘가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거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보면서

그저 멍하니 멍때리는 그런 거 말이다

일탈(逸脫)의 여유를 갖는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삶에 지친 심신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재충전하는 것이기에

잠시나마 생각을 멈추고 시도해 보자

때로는 그 어떤 시간의 제약이라거나

아무런 조건에도 억메이지 않는

단지 평범한 자유인이 될 수 있기를......